컬쳐랜드는 (주)한국문화진흥에서 발행하는 문화상품권의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컬쳐랜드에서는 문화상품권을 컬쳐캐쉬(온라인캐쉬)로 전환하여 다양한 온라인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서, 영화, 쇼핑, 게임 등 전국 2만여개가 넘는 온 오프라인 제휴처가 있습니다. 약 9만명의 사용자들과 월평균 100,000명의 새로운 사용자가 발생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원활한 구매 경험을 만드는 것입니다. 컬쳐랜드에는 6개 중 4개의 중요 서비스에 결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구매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알아내고 해결방안을 도출해야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컬쳐랜드 모바일 앱의 디자인 시스템 구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디자인 시스템이 없어 기존 컴포넌트들의 재사용이 어려워 매번 새로 생산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기획자, 개발팀과 협업하여 프로젝트를 리드하였습니다.
Timeline
2020. 11월 - 2021. 1월 (3 개월)
My role
UX/UI 디자이너
Responsibilities
Platform
모바일 앱
Team
기획자 (1), 개발자 (2)
일관된 구매 경험을 위한 템플릿을 만들기 위하여 현재 쿠폰 메뉴 내 제품들을 4개 타입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제품마다 각기 구매 과정이 다르므로 타입을 정의하는 것은 중요했습니다. 어떤 제품들은 구매 과정이 같지만 서로 다른 화면으로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제품의 타입을 정의 후, 타입별 현재 결제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유저 플로우를 만들었습니다.
총 42개의 제품을 구매 과정에 따라 4개 타입으로 정의했습니다.
01
지류 상품권
02
모바일 금액권
03
모바일 교환권
04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쿠폰 구매 페이지에서 구매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입력해야 하고 결제 팝업에서 모든 결제정보를 확인하는 흐름입니다.
앱 분석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정의하였습니다. 또한 올바른 방향을 잡기 위하여 현재 갖고 있는 제약을 정의하였습니다.
01. 일관성 없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검색 기능이 없어서 원하는 제품을 찾으려면 스크롤을 내리면서 하나씩 확인해야 함
03. 복잡한 인터페이스
중복되는 정보들이 많고 중요하지 않은 정보들이 한 화면 안에 너무 많아 복잡함
04. 불필요하게 흐름을 끊는 팝업
중요하지 않는 내용의 팝업이 사용자 흐름을 끊음
개발 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개발 공수가 최소한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협의해야 했습니다.
다른 업무들과 동시에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일정이 촉박했습니다.
중요한 기능은 강조하고 중요도가 낮은 요소는 제거
구매페이지에서 많은 선택을 요구하기 때문에 페이지를 분할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개발 제약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에 덜 중요한 요소는 제거하거나 다른 페이지로 이동시켰습니다.
일관되지 않은 결제 금액 표기
신뢰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위해 소계, 수수료, 배송비, 할인이 포함된 명확하고 정확한 세부 결제 내역 추가
제품 화면에 표기되는 결제 금액을 결제 팝업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결제 전 최종 결제 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주목도 또한 더 높습니다. 또한 템플릿을 적용시키면서, 혼재되어 사용되던 '결제 금액' 용어를 '총 결제 금액'으로 동일하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Before]
[After]
결제 팝업에 세부 결제 내역을 추가
불필요한 팝업이 원활한 결제 경험을 방해
원활한 결제 경험을 위해, 결제 과정에 있는 팝업 3개 중 2개는 제거하였습니다.
검색 기능이 없어서 원하는 제품을 찾으려면 스크롤을 내리면서 하나씩 확인해야 합니다.
상품 선택 상자에 검색 기능을 추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상자의 높이를 확장하고 검색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컬쳐랜드 모바일 앱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고 이 프로젝트에 적용하였습니다.
01. 지류 상품권
02. 모바일 금액권
03. 모바일 교환권
04. 구글 플레이 기프트 코드
I created a design system for a consistent experience.
이미지를 스와이프해서 확인하세요.
저는 디자인 시스템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기획자에게 디자인 시스템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프로젝트 승인을 받고 진행 하였지만, 아쉽게도 내부 인력 부족으로 개발 전 단계에서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1. 디자인 시스템 구축
이 프로젝트에서 처음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파운데이션을 정의하고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를 만들었습니다. 템플릿을 제작하여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소통의 중요성
개발팀과 소통하며 개발 제약을 이해하고 실행 가능한 디자인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3. 새로운 기술 배우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피그마와 디자인 시스템을 공부했습니다. 또한 사용자 리서치와 사용성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이는 저에게 부족한 기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로인해 새로운 기술의 필요성을 느꼈고 배움의 계기가 되었습니다.